다문화인구동태통계는 다문화가정의 혼인, 이혼, 출생, 사망에 관한 통계입니다.
다문화가족은 귀화·인지에 의한 국적취득자와 외국국적자가 포함된 가족을 말합니다.
기초자료는 혼인, 이혼, 출생, 사망의 신고서와 가족관계등록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2012년 다문화 혼인, 이혼은 감소한 반면에 다문화 출생, 사망은 증가
다문화 혼인은 국제결혼 건전화 조치 등으로 감소추세이고, 최근 다문화 혼인이 줄어들어 다문화 이혼도 감소하였습니다.
다문화 출생과 사망의 증가는 다문화 혼인이 누적되어 다문화가족 규모가 증가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동태통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문화 혼인이 8.9%, 이혼은 혼인 비중보다 높은 12%, 출생은 혼인의 절반 수준인 4.7%, 사망이 0.6%입니다.
다문화 혼인 건수
2012년 우리나라 전체 혼인 건수는 0.6% 감소한데에 비해서 다문화 혼인은 4.8% 감소하였습니다. 감소 원인은 국제결혼 건전화를 위한 결혼 이민사증 발급 강화, 심사기준 강화 등 제도적인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의 혼인 건수는 감소하고, 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의 혼인 건수는 증가하였습니다.
외국인 남자는 2.5% 증가하였고, 한국인 여자는 1.2% 증가하였습니다.
다문화 혼인 연령을 보면, 남자의 경우 혼인 적령기라고 볼 수 있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비중이 증가하고, 35세 이상 비중은 감소하였습니다.
다문화 여자의 결혼 연령도 24세 이하의 비중은 감소하고,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비중은 증가하였습니다.
남녀 모두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다문화 혼인 연령을 보면, 남자의 초혼 연령은 36세, 여자의 초혼 연령은 26.9세로 남녀 연령차이는 9.1세입니다.
2011년 대비 남녀 연령차이가 0.4세 감소하였지만, 한국인간 초혼 남녀 연령차이가 2.2세인 것과 비교하면 아직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가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가 44.8%로 전년대비 3.2%p 감소하였습니다. 동갑인 부부의 비중은 4.9%, 여자 연상인 부부의 비중은 13.8%로 증가하였습니다.
초혼·재혼을 구분해서 보면, 남자 초혼이고 여자 재혼인 경우와 남녀 모두 재혼 비중은 증가하였고, 남자가 재혼이고 여자 초혼과 남녀 모두 초혼 비중은 감소하였습니다.
남자가 대학 이상인 경우가 41.7%, 여자가 35.9%로 남녀 모두 대학 이상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을 보면, 도시지역인 동부의 비중이 76.8%로 전년대비 0.5%p 증가하였고, 농어촌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면부의 비중은 13.5%로 감소하였습니다.
다문화 혼인의 대부분이 농어촌 지역이 아닌 도시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출신 국적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중국, 미국, 일본 순이고, 여자의 경우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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