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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연등을 보며...

 

 

 

 

연등(燃燈)이란 등불을 밝힌다는 뜻으로,

 

불교에서는 등불을 달아 불을 밝힘으로써

 

무명을 깨치라 가르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며 귀의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불교에서 등은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가르침으로,

 

어리석음과 어둠을 밝히는 의미로 지혜에 비유되었다.

 

이를 등공양(燈供養)이라 하여 향공양과 더불어 중요시하였다.

 

또한 연등을 보면서 마음을 밝히는 것을 관등(觀燈)이라고 한다.

 

《법화경》의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에서는 등공양의 공덕이 무량하다 하였으며,

 

《삼국유사》 〈감통편〉(感通篇)에도 불등에 관한 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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