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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ress release

“와~쌀국수 싸다”…미스사이공·헬로베트남 뜬다

“와~쌀국수 싸다”…미스사이공·헬로베트남 뜬다


1만원에서 3000원대 가격파괴…한국서 고급화 된 서민음식 반전전략 호흥


외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3900원 쌀국수’ 매장 창업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제품 가격이 싼 만큼 많이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소위 말하는 ‘박리다매’에 충실해야 하는 아이템에 가깝다. 최대한 사람들을 많이 유도하고, 이와 동시에 테이블 회전율을 빠르게 만드는 것이 매장 운영의 핵심이다.
 
강종헌 K창업연구소 컨설턴트는 “가격대가 저렴한 쌀국수는 박리다매 전략을 잘 이용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하지만 3900원짜리 쌀국수만으로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세트메뉴 구성 등을 통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식전문가들은 저렴한 쌀국수가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긴 하지만 꾸준한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강 컨설턴트는 “저가로 물건을 판매를 했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일정 부분 마진을 남겨야 한다는 점이다”며 “그러다 보면 품질적인 측면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진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컨설턴트는 무인주문시스템에 대해서도 몇 가지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식당을 선택할 때 그곳의 주인을 볼 때가 있다”며 “주인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단골고객’을 잡기 힘드므로 무인시스템을 도입했더라도 주인이 직접 매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